구글 사내보안팀 '원맨쇼' "우리 보안패치 기술 쓰면 PC 속도저하 문제 해결" 다른 회사가 따라하도록 자세한 적용 방법도 공개
"아직 안심하긴 이르다" 클라우드 서버 가장 취약 PC 운영체제·펌웨어 등 업데이트·보안패치 필요
전 세계 80% 이상의 PC와 서버에서 사용 중인 인텔 중앙처리장치(CPU)의 중대 보안 취약점이 드러난 데는 구글의 역할이 컸다. 구글 보안연구팀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해 6~7월께 CPU 결함을 처음 찾아내 인텔에 알렸다. 구글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. 새해 들어 CPU 중대 결함이 일반에 알려지며 전 세계 사용자들이 혼란에 빠지자 이를 해결할 대안도 가장 먼저 내놓았다.
구글은 4일(현지시간) 자사 보안블로그를 통해 자체 개발한 보안패치 기술을 공개하면서 이를 적용하면 해킹 위험을 없애면서도 CPU 속도 저하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. 구글이 ‘반도체 강자’인 인텔을 들었다놨다 하고 있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.
http://news.hankyung.com/article/2018010502931